지난 1월,
짝꿍과 함께 퇴근 후 한파를 뚫고 녹사평에 있는 생면 파스타 전문점인 파스티피쵸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짝꿍의 회사 팀원분이 맛있다고 추천해준 곳이어서 띠또남답지않게, 각잡고 캐치테이블로 예약까지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날이 추워서인지 방문했을 때 만석은 아니었지만 까딱하면 웨이팅할 맛집이니 테토호소인들은 캐치테이블 필히 가슴에 새기십시오.

식전에 입맛을 돋우기 위해 부라타토마토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야채를 좋아하진 않지만 혈당 스파이크 방지와 건강을 위해 시킨..건 아니고 세뇨리따가 시켜서 그냥 먹습니다.
솔직히 샐러드는 그냥 샐러드입니다. Frankly Speaking 무난한 샐러드입니다.

무슨 심령 사진 같지만 놀랍게도 파스타입니다.
오징어먹물 생면 파스타입니다. 생면이어서 그런지 식감이 독특합니다.
먹잘알인척 하는거같지만 정말 식감이 좋았고, 오일리하지 않고, 편마늘의 개수도 좋았고, 자작한 봉골레같은 소스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이븐하고 익힘 정도가 굉장히 좋아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방문하신다면 이 파스타는 꼭은 아니고 웬만하면 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What a crazy gnocchi!
너무 맛있어서 고급 영어가 절로 튀어나왔던 뇨끼입니다.
저 날 여자친구가 gnocchi가 뭔지 알아?라고 물어봐서 그노찌가 뭐야?라고 했던 저를 반성하게 만들어준 요리였습니다.
저 뇨끼는 정말 물건입니다. 겉바속촉의 정석이고 감자의 그 은은한 맛이 트러플 소스와 정말 너무 잘 어울려서 머리속으로 여자친구 몇 개 먹었나 세어가면서 먹었습니다.
파스티피쵸 가면 그노찌는 꼭 드십시오.
전반적으로 맛도 우수하고 인테리어도 이쁘고 뭐랄까 나무랄데 없는 아주 좋은 식당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뛰어난 미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대한민국 30대 남자 입맛 기준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의사항 2가지 말씀드리면서 이만 글 마치겠습니다.
1) 캐치테이블 예약 2) 그노찌 무조건 시키기
주소 :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168-12 1층 파스티피쵸
가격 : 여자친구가 사줘서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지인들과 먹을때 섣불리 ‘아 됐어 됐어 이건 내가 살게’는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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